[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개그우먼 박수림이 둘째 딸을 얻었다.

박수림은 9일 새벽 4시 31분께 경기도 부천 서울여성병원에서 2.8kg의 딸을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출산 전날 진통이 와 병원을 찾았던 박수림은 어여쁜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산모와 딸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딸의 출산과정을 지켜본 남편 김윤기 씨가 이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태명은 ‘송이’다.

김 씨에 따르면 득녀 소식을 접한 시댁 부모님과 친정 식구들이 귀여운 손녀를 보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김 씨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해 다행이다”며 “아내의 진통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심하게 하지 않아 안심이 됐다. 앞으로 밝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 너무 기쁘다”고 행복해했다.

박수림은 지난 2007년 10월 28일 첫 아들 김이준을 품에 안은 뒤 2년 6개월 만에 둘째 딸을 얻었다. 박수림은 2006년 4월 사업가 김윤기씨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KBS 1TV ‘아침마당’을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에서 맛깔스러운 입담을 뽐내고 있다. 그는 故 개그맨 김형곤의 1주년 추모공연 ‘병사와 수녀 또 만나다’를 통해 연극 연기에 도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