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일어나는 성민경 이름박사 작명 개명후기
글쓴이 : 박○○ 날짜 : 2010-08-25 조회 : 77,305

몇 년 전, 집사람이 아들아이와 자신의 이름을 개명한다고 했을 때, 유교식 가정에서 자란 저는 탐탁치 않게 생각되어 관심을 두지 않았었습니다.아들애의 이름이 나쁘다는 소리는 출생 후 지을 때부터 계속 들어오기는 했었습니다.정해진 돌림자를 써서는 이 아이 사주에 맞는 이름자체가 아예 없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돌아가신 큰 아버지께서 정해놓으신 항렬을 무시할 용기가 없어서 그냥 부르기 좋은 이름으로 골라서 지었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잘되던 사업이 완전히 기울더니, 급기야 돼지저금통을 헐어서 하루먹을 식량을 사야하는 지경까지 겪었습니다.우리 세 식구 모두 한 두 가지 병이 들고, 사람에 다치고 돈에 다치는 일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부부사이도 냉랭해져갔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 뒷바라지는커녕, 무너지는 건강이라도 잡아야 겠다 생각한 아내가 뭔가 느낌이 있다며 개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1년 이상을 인터넷을 이잡듯 뒤지며 고민을 하는 데 솔직히 집착처럼 보이는 행동에 거부감마저 느꼈었습니다.당시 형편으로 무리가 분명했을 천기작명을 신청한다 했지만 저는 무책임하게도 "고집을 막지는 않겠지만 나에게 부담을 주거나 관여하게는 하지 마라."고 섭섭섭한 소리를 했습니다.그 때가지만 해도 개명을 해서 무엇이 달라진다고 집안어른들 심기를 거스르며 저럴까 하는 생각이 컸지요.

그러나 아내가 프린트 해서 보여주는, 기존 이름에 대한 무료감정해주신 글을 읽다보니 앗차 겁이 났습니다.집사람 인생이나 아이 인생을 그림보듯 일치하는 내용이었는 데 향후 펼쳐질 암울한 삶이 사실대로라면 더 기가 막혔기 때문입니다.이름을 받고 나자 경비를 줄인다고 법원에 가서 직접 사유서를 쓰는 아내 얼굴이 의지가 넘쳐있었고 힘이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인지대금액 각각 1만 원만 내도 된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개명허가가 진짜로 빨리 나오더군요. 1주일도 안되어 허가가 나오고 집사람은 1개월이 안되어서 허가가 나왔는 데 이전 이름보다 아름답고 세련된 새 이름은 불러주는 모든 사람이 호감을 표현했습니다.마치 처음부터의 이름이었던 것처럼 식구들 이미지와 딱 떨어지는 데 이제 남은 것은 효과라 생각했습니다.아이는 원래 굉장한 노력형이기는 해도 그렇게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던 아이는 아니었지만 개명후에 오히려 성적이 더 떨어져서 잠깐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습니다.더구나 평소 아내가 식구들 사주만 보면 아이의 학운이 워낙 길게 공부를 해야 하는 사주라서 최소 3수는 해야 원하는 대학을 간다는 이야기를 이구동성교과서처럼 들어왔었기 때문에 합격을 하기 전까지는 불안감을 떨치기 힘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성적이 떨어지던 시기도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굉장히 약이되던 시기였다는 걸 깨닳았습니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당시의 불안한 상황을 극복해보고자, 기존의 뒷바라지 방법을 바꿔 마음이 편안해지고 주변 기운을 집중시킬수 있는 명상공부를 아이에게 제공했고 긍정의마인드 쉬어가는 학습환경을 만들어주려 모두가 노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거든요. 슬럼프에 빠졌던 개명 후의 기간 동안 실천한, '진심으로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느림을 추구하는 노력'들이 진솔한 포트폴리오로 꾸려져, 입학사정관으로 원하던 명문대학을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학교에서도 자신의 내신을 뒤집어 엎고 성공한 대박의 주인공이라 떠들썩했습니다.

개명과 대학합격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가장 힘이 되어주는 '엄마'라는 존재가 심적으로나 실제 건강면으로 몰라보게 강인해졌다는 데 큰 원인이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너무나 소심해서 작은 남의 평가에도 마음다치고 우울해하던 예전과 달리, 부담스러운 부탁들은 적당히 거절할 줄 아는 배포도 생기고, 해를 주는 사람들과 마찰이 생겨도 조리있고 힘있게 상황을 설명하며 상황을 슬기롭게 빠져나오는 법을 찾아갔습니다.주변 형제자매들이 가장 놀라워했습니다.

아이 앞에서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이며 자주 웃고 행복해 하니 수험생아이마음이 덩달아 느긋해지고 안정적으로 변해갔습니다.(지금은 처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너모나도 아내를 찾으며 상의하고 의지를 합니다. 인간적으로 접근해서상생하는 지혜를 펼쳐주니 누군들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피차 자존심이 너무 강해 서로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죽어도 안 하고 살던 우리부부.문자로나마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애틋하게 챙기기 시작하니, 사이좋은 부모를 보고 사는 아이가 삶에 대한 긍정적인 power가 생기는 것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그동안 힘들어하면서도 다녀야 했던 늪과 같던 직장을 깨끗이 접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보수가 좋은 일을 찾게 되었고, 그 덕에 제가 부담을 줄여 사업체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결국 저도 이곳에 스스로 찾아봐 작명을 의뢰했고 이전의 촌스러운 이름을 버리고 세련된 새 이름으로 활기차게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명했다고 바로 어떤 대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그렇지만 조금만 일이 안돼도 짜증을 내고 초조하던 예전과 달리 '때가 있을거야, 잘될텐데 뭐...'하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오고, 주변사람들에게 탓하는 습관이 사라지고 작은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니 이런 변화가 모여 언젠가는 제가 바라는 목표에 너끈히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본가에서 개명을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했던 것은 기우였습니다.물론 유난떤다고 비웃음 섞어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여전히 계시지만 대개 자녀가 자꾸 실패를 하거나 부부불화가 심한 친지들이 그렇기에 그냥 마음에 두지 않고 넘어갑니다. (기회가 있어도 잡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기는 합니다.)아이는 지금 원하는 대학에서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아내는 자격증 시험만 봤다하면 수석으로 합격을 합니다. 막힌 게 뜷리고 심플하게 살 수 있어서 집중력이 높아진 덕분 같습니다.

아들아이가 장가가서 손주를 낳을 때가지 부탁드리고 싶으니 성민경 박사님, 무조건 건강히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