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후기 한국좋은이름연구소 특이하고 예쁜이름
글쓴이 : 구○○ 날짜 : 2010-09-07 조회 : 76,905

박사님께 천기작명을 신청하고 특이하고 중성적이면서 예쁜 이름을 받아 개명을 준비중인 한 사람입니다. 처음 박사님께 이름을 받은 날이 떠오르네요. 불과 일주일도 채 안되었지만 처음 이름을 보자마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 이게 내 이름이구나.. 이 이름이 이제 날 구해주겠구나 싶었습니다. 이름을 받자마자 작명서를 보여주며 개명을 하겠다고 주위에 알렸더니 다들 이름이 너무 특이하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인들의 반응은 특이하고 이쁘다, 저와 잘 어울린다의 반응과 좀 어색하고 이름 끝자때문에 부르기가 좀 힘들다의 반응으로 나뉘더군요. 계중엔 장난삼아 놀리는 친구들도 몇 있으면서 개명에 대한 반응이 점차 냉담해지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제 주위엔 개명을 한 사람이 개명과 관련된 일로 마음 고생 한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지요. 전 개명때문에 3년을 고민을 한 사람입니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힘들고 고생을 많이 했던 사람인지라 처음 이름이 안좋다는 얘길 들었을때는 머리에 뭔가를 얻어 맞은 심정이었지요. 제가 여태껏 해왔던 고생이 이름에 모두 나타나 있었거든요.

솔직히 처음엔 이름 풀이로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것 같아 안믿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일도 없고 풀리다가도 마지막에 꼬여버리고 마음고생, 몸고생도 해결 될 기미도 보이지 않으니까 점차 개명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희 어머니가 이름을 하나 지어오셨습니다 유명한 작명가분께 받아 온 이름이라며 한번도 말씀드리지도 않았던 제 이름에 대해 안좋다며 바꿔 온 그 이름으로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름을 받고 뭔가 고개를 갸우뚱 하고 피식 웃어버렸습니다. 본명도 약간 특이하긴 했지만 그 이름 또한 만만찮았기 때문이었는데요 근데 점차 어머니께서 받아 온 이름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뭔가 찝찝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름을 함부로 지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전 어머니께서 지어오신 이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그 이름이 저에게 좋은 작용을 한다면, 제 사주와 정말 잘 맞는 이름이라면 그 이름으로 개명을 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렇게 여기저기 이름 감정들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괜찮다, 저와 잘 맞다 그런 감정이 나왔지만 왠지 모를 그 찝찝함때문에 이름을 섣불리 사용도 못하겠더군요. 그렇게 친구들 사이에서만 은연중에 그 이름으로 불렸지만 왠지 뭔가가 정확한 내 이름이 아니라는 기분이 자꾸 들었습니다.

결국 전 3년 전부터 봐왔던 이곳에 새 이름을 감명 받았더니 이름은 좋으나 제 사주와는 맞지 않는다고 박사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전 3년 동안 고민했던, 그리고 새 이름에 대해 찝찝했던 기분이 뭔지 알았던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이름은 저의 불행한 사주를 뒷받침 해주는 이름을 원했거든요 제 사주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또한 제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그런 이름이 필요했습니다.

어릴적부터 고생을 많이 하고 자라고 정에 굶주리고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기에 그러다보니 많이 외롭게 살아오게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엔 외로움이 가득합니다. 성격도 소심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지 못했고 대범하지 못하다보니 자신감도 많이 없구요. 그러한 안좋은 성격을 고치려 무던히도 노력하면서 지금은 안 좋은 그성격이 조금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뭔가가 부족한 기분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삶의 무거운 짐과 고생만 하는 팔자를 타고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런 저를 복돋아주고 일궈줄 수 있는 이름을 개명하는 것 밖에는 길이 보이지 않게 되더군요.

그렇게 3년을 고민끝에 제일 믿음이 가는 박사님께 천기작명을 의뢰하고 일주일 후 이름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제 스스로가 어색해서 그런지 박사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 낯선 기분을 느끼나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편안한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가만히 박사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을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행복해진달까요...?

외로움만 잔뜩 느꼈던 제 본명과는 반대의 느낌이 새록 새록 들기도 하고 뭔가 발랄하고 기분 좋은 뭔가가 잠재되 있는 기분을 점차 느껴가고 있습니다. 처음 박사님께 천기작명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일주일 동안 여러개의 꿈을 꿨습니다. 이름과 관련된 꿈도 꾸고 평소 꿈도 자주 안꿨지만 꿔도 개꿈만 꿔왔던 저였는데 뭔가 신기스런 꿈도 연달아 꾸게 되더군요. 꿈속에선 참 안 좋은 일인데 해몽을 해보면 대부분 길몽에 속하는 꿈들이었습니다. 이름을 바꾸려고 하니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좀 신기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뭐 어쨌든 지나간 과거는 과정일 뿐이고 저는 지금부터 다시 새로운 이름으로 새 인생을 살 생각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뭐하러 개명을 하냐고 하지만 전 박사님께서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에 대한 믿음이 좀 큽니다. 그 이름이 저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구제해줄 것만 같은 강한 뭔가가 있을 것 같거든요. 너무 미신처럼 믿는 건 아니냐는 말도 좀 들었는데요 그만큼 절실한 제 마음이 내제되 있기도 합니다.

이런 내 마음을 주변인들께 얘길 했더니 조금씩 제가 개명하는 거에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바뀌고 있고 그럼에도 개명에 대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뭐라하건 전 꼭 박사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개명하여 새로운 제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다시한번 저에게 적합하고 좋은 이름 지어주신 박사님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박사님을 알게 된 것도 큰 운명이라 생각됩니다. 저처럼 개명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