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저는 올해로 49세 된 직장인이자, 주부입니다.
저는 제 인생을 살면서 순탄하게 살아온 적이 없습니다. 제 입으로
직접 말씀드리기가, 부끄러워 인생인지라 ..여자 형제 이외엔
제 인생을 남한테 말해 본적이없습니다.여자형제들 한테 조차도
말하기 싫을 정도로 저는 제 인생이, 뼛속까지 단 한 번도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은 적이 없습니다... 10대 때부터 부모님의 불화로 밖으로 돌아다녔고,
20대도 그냥 그냥 살다가, 30대 때 결혼하면 제 인생이 정말 바뀌어서
행복해질 줄 알고 연예하든 남자와 결혼을 했지만... 결혼과 동시에
바로 아기가 생기면서, 시부모의 미움과 남편의 무책임.. 저는 결혼과
동시에 제 인생은 더 불행한 삶이 돼버렸고.. 사는 게 지옥이다"라는


말을 매일 입으로 되뇌면서, 아기를 부둥켜안고 매일 울면서, 활짝 웃는
아기를 보며... 그렇게 힘든 감정을 억누르며ㅠ... 겉으로 아닌 척, 행복한 척하며
살아왔고, 그렇게 살다 보니... 제 힘든 마음과 심리 상태는 극에 달았고,
순간 자살 충동까지 왔습니다ㅠ... 제 마음도 제의 지대로 아는 순간 너무
무서웠고ᅲ이렇게 살면 안 되겠단 절박함에 힘들어할 때... 아는 사람이 지나가는
말로 이름을 바꿔보라고 하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사람의 이름이 한
사람의 사주팔자나, 인생을 바꾼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고... 이름 바꾸라는 말에도 전혀 솔깃하지도 않고, 귀담아듣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어느 방송에서 사람의 이름이, 그 사람에 타고난
사주나 운명을 바꾼다는 말을 듣게 됐고... 바로 핸드폰으로 이름 풀이를
검색하게 됐고... 박사님에 개명 후기를 보고 이렇게 이름감정을 부탁드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제 살아온 인생과정까지 말씀드리며 감정을 부탁드리는 것은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박사님께 이름감정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