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눈치가 빠르고 상대방의 고민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가족간의 문제, 친구들의 고민, 직장상사들의 고민 등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주며 이해해주다보니
정작 제 이야기는 할 수 있는곳이 없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을것을 보고 느꼈고
혼자 보낸시간들 속에 가족관계, 돈문제, 인간관계 등 많은 어려움들도
있었지만 후회하지 않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노력을 아무리해도 끝은 좋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약에도 의존해보고, 자살시도도 해보고, 종교에 의존해서
살아볼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항상 죽을려고 생각할때마다 꼭 생각지도 못하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가족에게는 도움을 못받아도
주위에 지인,친구,손님들께서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생활은 반복하다보면 저를 믿고 도와주실려고 하신
모든분들께 죄송하지만 더이상 버틸자신이 없어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개명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운영하는 사업도 잘되었으면 하는 간절함도 있지만

특히 가족관계가 화목하지 못해 언니는 엄마와 관계가 안좋아
연락을 끊고 산지 3년이 되었고
오빠도 아빠와 함께 일하지만 새언니와 엄마가 사이가 틀어져서 안본지
2년이 다되었습니다. 저도 연락을 끊고 살고싶지만
그래도 본인들 나름대로 열심히 키운다고 키우셨는데 자식이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다 나몰라라 하고 나가는건 정말 아니다 생각이 되어 지금은
제가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참으면서 맞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명신청을 하면 제가 언니와 오빠 새언니 다 화합해서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것도 제 소원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라는게 있다면 제발 걱정없이 잠들고 싶은게 제 소원입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움은 이제 더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하루도 마음편하게 잠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결국 금전적으로만 여유로워지면 다 해결이 될꺼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