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가 밥상에서 얘기를 하면서 TV를 보셨다.

TV에서는 유명한 국회의원이 나와 연설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우리 아들도 커서 국회의원이 되어야지 그러자 옆에서 아버지가 말씀을 하셨다

"국회의원 가지고 되겠나 더 큰 인물이 되어야지" 그 날 어머니와 아버지는 웃으면서
그 얘기를 넘기셨지만 그 밥상에서의 얘기는 내 인생의 모든 삶에 영향을 주었다.

그 때부터였나 내 머리속에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 이런 생각이 자리잡았다.

그러면서 행동을 할 때 나중에 이 사람이 나에게 표를 준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기억이
나에게 한표를 던질 정도가 되는 것일까란 물음 속에서 매일을 살아오고 행동을 했다.

2010년 나는 대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학교와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철학을 공부하고 싶었고

성경에 불경 소크라테스 공자 스티브잡스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

인간이 왜 성공을 하고 실패는 하는지 그 인간이 가지고 있는 궁극적 진리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매일 고민하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는 재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첫번 째 재수는 가족들 몰래

혼자서 했으나 실패 원하는 대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원서를 넣을

생각조차 못하였다

그리고 삼수 이번엔 어머니 아버지에게 말씀 드리고 재수 학원까지 다니면서까지

공부를 했으나 고려대학교 철학과 1차 합격 이후 떨어져버렸다.

그 때 참 마음이 쓰라렸다. 시험을 못치온 나는 경상고등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오면서 눈물을 왈칵 쏟아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비참이 부서져 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냥 지나가는 일인 것 이었지만

나는 어린 마음에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꼈다.

그 이후로 나는 군대를 가기로 결심을 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서 아버지는 회사 노동위원장 선거를 나가셨다.

원래 일을 맡고 있던 노동위원자의 부정부패 때문에 평소에 정직하고

다른 사람을 많이 배려하고 사시는 아버지가 추천을 받고 선거에 나가시게 되었다

하지만 부정부패로 노동위원장이었던 사람은 돈을 주고 사람들에게 표를 사러 다
닌 다는 얘기를 아버지가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이번에 조금 힘들것 같다고
슬픈 얘기를 하셨다. 어떻게 표를 돈으로 사는 것일까. 아버지는 60 인생을 정직하고
남한테 피해를 안끼치며 사셨는데 왜 이렇게 당하고만 사는 것일까란 물음이 내 머리속 안에 들어왔다.

몇주가 지나서 몇 표 차이로 아버지는 선거에 패하셨고

집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아버지를 업고 나를 집으로 들어왔다.

여자친구에게 실연을 당해 마음이 아픈 것처럼 아버지가 속이 쓰렸던 것을
생각을 하니 얼마나 상심이 크셨으면 저렇게 술을 안드시는데 드셨던 것일까
하면서 지금까지 생각이 든다.

집안이 무너지는 것을 본 나는 그 이후로 군대를 가게 된다.

집에 연락 한통 없이 혼자 보충대를 버스를 타고 갔다.

옆에 아주머니 한분이 나를 보며서 혼자 왔냐고 위로해주고

나는 경례를 하며 입소를 했다.

집에 100일 휴가를 나올 때까지 집에 연락 한통을 안했다.

군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선 매일 슬픈 생각만 들어

매일 밤마다 시와 글을 썼다.

그리곤 상병쯤 되었을 때

대대장님의 병영생활 설문조사 시간에

10분여동안 뒷면에 시를 10편을 썼다.

다음 설문조사 발표시간에 대대장님이 시작을 한 사람 있다고

글이나 시를 발표하는 대회 같은 것들도 한번 열어보겠다고 하셨다
(물론 실제로 열지는 않으셨다.)

군대에서 인간이란 무엇일까 성공이란 무엇일까 인간은 어떻게

자기 스스로 성공에 다다를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게 인간이 살아있는 이유자 철학적 물음의 원인의 귀결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책 한권을 병영 도서관에서 알게 되었는데

바로

니체의 책이였다.

원래 인간의 선과 악의 구분이라는 건 없다는 얘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선이란 것은 약함이요 악이라는건 강함에서 나오는 것일 아닐까..

심히 공감이 되었다.

외출을 나올 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댓글에 이런 말이 달려있었다.

(이 책이 조금만 일찍 나왔더라면 B.C D.C의 기준을 달라졌을 것이다.)

책에 조금 더 파고 들었다.

보통 인간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말들이 내게는 쉽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것이 조울증에 전초증상이라는 것을 나는 몰랐다.

그 날밤 나는 꿈을 꾸었다.

하나님이 나에게로 와서 작가가 되라고 하였다

하지만 나는 신이 존재를 인정하기 싫었다.

우리 어머니는 왜 교회를 꾸준히 다니고 아버지는 불교를 믿으시는데

실패와 가난함의 굴레는 우리집에 있는 것일까.

신이 무언가를 잘못 했음에 틀림이 없거나,니체의 말대로

신은 죽었음에 분명했다.

나는 그 날 정신교육 시간에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나는 작가가 될 운명이지만 그렇게 하기는 싫다.

나는 어릴 때 생각해왔던 대로 대통령을 해야겠다라고 말을 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졸도를 했다.

눈을 뜨니 응급실이었고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대구에서 올라와 집에 데리고 왔다.

그 때부터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는 시작했다.

귀신이 보인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관계의 무의식적인 흐름 기의 움직임
그런것이 내 눈에서는 보이고 느껴졌다.

그 이후로 나는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 진단을 받고

이름을 건각으로 개명을 하였다.

사실 이름이 후보가 2개 였었다.

건각이랑 건국.

히틀러가 니체의 책을 읽고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려했지만

그것은 잘못된 오독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영결식에는 차라투스트라가 나왔다.

박정희 대통령처럼 못사는 나라에서 수출을 하는 나라로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건각이 되었다.

하지만 이 일이 있고 나서 나는 집에서 약 4년간 밥만먹고 인터넷 동영상만 보며

정신과 약에 취해서 폐인 생활을 했었다.

꿈도 없었고 목표도 없었다 하루하루 살다가 죽으면 그 뿐이지 생각을 했다.

하지만 노력으로 약이 바뀌고 삶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나날들이 무엇이라고 하고싶은 나날들로 바뀌어 갔다.

그래서 예전에 작게나마 꾸었던 꿈들이 다시 머리속에서 자라오르기 시작했다.

꼭 정직한 사람이 정당하게 대우 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지금까지 영화처럼 내게 다가왔던 일들이 절대 우연이 아님을 나는

믿고 지금을 살아오고 있다.

이제 나는 나이 30살에 경북대학교 전기공학과 2학년을 다니고 있다.

나이가 먹고 예전에 기억이 없어서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내 삶에 희망이 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학사 하지만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 중에 학사과정을 들어간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래서 외국에 박사를 받게 된다면 좀 더 달라지지 않을까

어제 홍준표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소비와 상업의 중심인 대구를

지상에서 날아다니는 미래 자동차를 개발하는 도시로 만든다고 했다.

21세기인 지금 이제 필요한건 인문학을 넘어서 과학이 더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 아닐까
우리는 10년전만 하더라고 스마트폰을 만져보지도 못했었다.

공학 박사를 따서 이름을 날린다면

동구 갑에 출마한 서재헌 후보처럼 국회의원 선거도 한번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운이 좋으면 시민들의 표를 얻어서 당선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한발짝 한발짝 나아간다면

군대 가기전에 내가 택시 기사의 아저씨의 말처럼

군대 갔다와서 뭐하냐는 나와 엄마의 말싸움에

"대통령이 될 수 있잖아요"라고 대답하신 그 말이

정말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내가 대통령이 되고 싶은 이유는 내가 잘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리고 아버지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은 것도 아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고 싶은 이유는 바로

인간의 인간적임을 가장 많이 이해한 가장 맨 밑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