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이름이 맘에 안들었어요

"은"은 답답한 느낌이고, "아"는 풀어지고 힘이 없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이름만 부르면 차라리 나은데, 최씨 성과 붙였을 때 느낌이 너무 안 좋았어요. 화가 나는 느낌...^^ 좋은 직업 가져서 돈을 잘 벌고 싶어요. 지금은 변변찮은 직장을 떠돌다 가정주부예요. 나름 10대때는 열심히 했고 공부를 못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20대때 공무원준비를 했지만 공부도 잘 안되고 낙방에 아무 회사나 들어가게 되었어요 원하던 일도 아니고 전화업무에 귀에 병이 날 지경에다가 박봉이라 매일 관두고 싶었어요

그리고 인간관계도 마음같지 않아 쓸쓸한데, 주변에 친하게 지낼 사람이 모였으면 좋겠어요. 어렸을때부터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배신당하거나, 인간관계로 끊임없이 마음고생을 해왔어요. 심지어 부모와도 마음이 맞지 않아 편하지가 않을때가 있어요.그리고 부부금슬도 좋았으면 좋겠어요. 신랑이 잘해줘도 마음이 불안하고 의심이 일어요. 실제로 결혼초에 여자문제로 상처받은 일이 있고요 대인배이고 싶어요 지금은 돈에 너무 연연해해서 저조차도 왜 이러지 싶어요 그리고 매사에 짜증과 불만이 많아요 성격도 급학고요 성격을 유하게 만들어주는 이름이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뭔가 허술한 이미지인데, 좀 똑부러지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
무슨 일을 해도 대충 흐지부지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좀더 열정이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박사님 좋은이름 부탁드립니다.
남은 인생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