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녀1남의 넷째로 남동생을 낳게하기위한 이름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이름으로 30년가까이 살았습니다. 진작에 바꾸려 했지만 마음처럼 시도가 쉽지않았고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여러사람의 놀림도 많이받았었고 남들이 저에게 이름을 묻는거 자체가 싫었습니다.

이제 결혼도 해야하고 자식도낳아 밖에 나가서도 부끄럽지않은 이름으로 살아가고 싶어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름때문인지 평소에도 자신감이 부족해서 남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입니다. 60-70대 할머니 세대때나 있을법한 제 이름대신에 요즘시대에 맞는 참하고 이쁜 이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