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이름을 개명하면서 제 이름도 개명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언니의 병의 악화되면서 급하게 신청하게 되었네요.
(다른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픈 언니 설득해서 신청)
사람의 명을 개인의 일로 생각하다가, 갑자기 작년에 큰언니 아프고,
올해는 갑상선질병을 앓고 있는 제가 당뇨 증상까지,
또 갑자기 언니가 신장투석을 하게 되면서 형제들의 건강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건강에는 조심조심하고 있는데, 그것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개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은 독서논술을 가르치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으며 더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이 일을 하면서 글을 쓰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같을 거예요.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
앞으로의 새 이름이 저희 가족에게 행복을 주고 건강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욕심을 낸다면,

첫째, 자녀들이 하고자 하는 일이 다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고3인 딸 서현이가 자기가 원하는 대학교에 붙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며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고1 서준이는 항공정비사가 되어 안정된
생활을 했으면 좋겠구요,
둘째, 제 남편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셋째,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노후에 돈 걱정하며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바람으로,
개명 신청하고자 하오니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