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45세입니다.

이때까지 저보다는 제 주변 사람들이 항상 돈의 집착으로 힘든 삶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최근 삼년간 주변 친정오빠, 신랑 등 가족, 주변 사람들의 배신, 부부불화, 돈문제, 소송 등등 많은 일들이 있었고 현재는 제 45년간의 가정사 마무리 단계입니다. 그 동안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평생 안 보던 사주와 점을 무수히 봤는데 제 사주에 이혼 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름감정하면서 이름에 이혼수가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때까지 너무나 소극적이었고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뒤돌아보니 결국 원인은 제 자신이었습니다. 나이 45세에 이제사 순수한 열정의 의미를 알 것 같고 선생님께서 상담 중에 인생사 다 내 뜻대로 되지 않고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기라는 말씀에 뼈저리게 공감됩니다.

친정오빠와의 인연은 마무리 되었고 인제 신랑과 아이들 문제가 남았지만, 어차피 이혼할 거면 서로가 덜 힘들게 헤어지고 싶습니다. 사람인연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이혼해도 아이들과 살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돈으로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부평초처럼 중심없이 주변에 의해 흔들리고 의미도 모르고 무조건 안 흔들리기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내면의 중심잡고 부는 바람에 흐르는 물결에 맞춰서 지혜롭게 조화롭게 남은 인생 잘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내가 있을 자리가 어디인지 계속 돌아볼 것이고 한번 뿐인 인생 소중하게,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살 겁니다.

지금의 저는 많은게 서툴고 부족하고 인생의 정말 중간에 섰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하나씩 차근차근 살겠습니다. 제 자신을 바꾸는 여러가지 노력과 행동 중 하나로 개명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