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경 이름박사님!!
전국에서 성명학으로 제일 유명하시다는 소문을 듣고 문을 두드려봅니다.

올해 제 나이가 34살이구요...3년 반동안 커피숍을 죽을 고생으로 운영하다가 무일푼으로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대출값다 갚고나니 손에 남는 돈이 없더군요.) 제가 30살 이전에는 하고 싶은 것 하고 고민 걱정없이 살았는데 30살 이후가 되면서 모든 일들이 잘 안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장사도 안되서 돈도 없게 됐구요...아직 시집도 못갔습니다...손님들이 예쁘게 생겼는데 왜 아직 시집을 못갔냐 어디 문제있냐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예쁘진 않지만 그래도 시집을 못 갈 정도로 못나진 않았다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 저에게 관심을 두는 남자들은 막노동하시거나 말을 막 하시는 분들만이 저에게 이상한 관심을 두시구요...막상 제가 관심 있어 하는 분들은 저에게 관심이 없습니다.(제가 눈이 높지 않아요) 마음을 항상 내 가족을 가지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결혼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같습니다.

현재 부모님도 아프셔서 집도 힘든데 저까지 가게를 안하게 되서 많이 힘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자살도 한번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 부모님이 주신 목숨을 끊는 것도 불효인 것 같구요...생각 끝에 혹시 이름이 나쁜가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