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서울강남작명소에서 상담 받고 왔습니다.
5~6년 전쯤 이 곳에서 인터넷상으로 이름감정을 받았는데
너무 좋지 않은 이름이라는 감정결과를 받았지만
하나 하나 연연하다 보면 매사 그렇게 연연할 것 같아
신경끄기로 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 개명한 친구들 이야기를 쭉 들어왔고
최근 친구와 이야기 해보니 이름이 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20대가 끝나고 딱 서른이 되는 시점에서 좋은이름 받아
좋은 기운으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명을 의뢰 했습니다.

장녀로써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 지난 날을 참 많이 후회합니다.
저는 꼭 예술(음악)쪽으로 성공해야 합니다. 성공의 기준이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저와 제동생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워주신 엄마의 여생을
안온하게 모시고 싶고 자랑스러운 언니이자 딸이 되고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